노아의 홍수와 하나님의 약속을 다룹니다.
사무엘 러더포드: 기도 응답을 구하는 이에게
다음은 17세기 스코틀랜드 신학자이자 목회자인 사무엘 러더포드가 1647년 출판한 『죽으시고 죄인들을 자신에게 이끄시는 그리스도』 (Christ Dying and Drawing Sinners to Himself)에 쓴 기도에 대한 설명입니다. ‘기도 응답의 장애물과 그리스도의 기도’라고 주제를 요약할 수 있겠네요. 러더포드는 우리가 기도할 때 맞닥뜨리는 장애물들이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를 위해 기도하시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어떤 궁극적 위로를 주시는지 설명합니다. 우리는 기도 응답에 있어 많은 장애물을 마주합니다. 첫째, 우리는 응답을 기다리지 않습니다. 우리는 말을 하지만 기도하지 않으며, 신령한 은혜를 구한다고 하면서 육적 욕망을 뱉습니다. 우리의 소원에 대한 영적 감각이 없는 상태에서 기도가 끝납니다. 시편 18:41을 보면, 악인들이 소리치지만 구원이 없습니다. 그들은 기도하지 않고 그저 울부짖기 때문입니다. 둘째, 우리는 …
하나님의 통치를 신뢰하기 힘들 때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죄로 물든 세상 뿐만이 아니라 교회 안에서도 악한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는 것을 경험하고 탄식하게 됩니다. 사실 이건 현 시대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교회의 개혁은 초대교회 때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재기 되어온 이슈이기 때문입니다. 문제가 끊이지 않았다는 것이 개혁이 소용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그리스도의 재림 때까지 교회가 늘 안고 가야할 과제라고 보면 될 거 같습니다. 하지만 세상과 교회에서 경험하는 악한 일들 때문에 낙심하게 되고, 하나님이 교회와 세상을 다스리신다는 것에 회의가 들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종교개혁 이후 개신교에 속한 루터파와 개혁파 신학자들은 그리스도가 다스리시는 나라를 세 가지로 구분했습니다. 여기서의 ’나라’는 통치라는 말로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나라 또는 …
교회사 한 조각 12. 엄숙한 동맹과 언약
이번에는 웨스트민스터 총회의 배경이 되는 중요한 사건 중 하나인 ‘엄숙한 동맹과 언약’ (The Solemn League and Covenant)을 이야기합니다. 이 언약은 정치적인 언약인 동시에 종교적인 언약이었습니다.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사이에 맺어진 이 언약은 왜, 무엇을 위해 맺어진 것일까요?
교회사 한 조각 11. 국민 언약 (1638)
장로회주의의 지지자들과 주교제도 지지자들 사이의 갈등은 제임스 6세 겸 1세 이후의 시대에도 계속 되었습니다. 사무엘 러더포드와 같은 장로교인들은 국가 교회에 속해 있으면서 동시에 비밀집회를 여는 것을 통해서 스코틀랜드 내에서 성경적인 교회가 회복되기를 꿈꾸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교제를 더욱 강화하려는 찰스 1세의 압박이 심해지면서, 스코틀랜드 장로교인들은 이에 대항하여 1638년 국민 언약을 작성하고 서명합니다. 이번 에피소드는 이 국민 언약의 역사적 배경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어보았습니다.
교회사 한 조각 10. 킹 제임스
장로회주의 교회론을 지지하는 자들이 소망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길을 걷게 된 영국의 왕 제임스 6세 겸 1세. 우리에겐 킹 제임스 성경으로도 유명한 왕입니다. 영국의 종교개혁을 이해하기 위해 제임스가 어떤 왕이었는지를 이번 에피소드에서 정리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