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리즈는 어린이가 있는 가정이 함께 예배드릴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함께 읽고 기도로 마치도록 구성 되었습니다.
말씀: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 여호수아 1장 8-9절
모세는 광야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을 40년 동안이나 이끌었어요. 그리고 어느덧 40년이 거의 지나고 120살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제 가나안 땅으로 들어갈 때가 되었어요.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모세는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씀하셨어요. 이제 하나님 곁으로 돌아갈 때가 된 거였어요.

오랫동안 이스라엘을 이끌었던 모세가 죽는다니, 이스라엘 사람들은 얼마나 걱정이 되었을까요?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 사람들을 가나안 땅으로 이끌어 갈 지도자를 준비하셨답니다. 바로 여호수아였어요. 모세는 모든 사람들 앞에서 새로운 대장인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이 함께 하실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해주었답니다.
사실 모세는 120살이 되었을 때에도 건강했어요. 이스라엘 사람들을 이끌고 광야를 돌아다닐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모세를 지켜주시고 힘을 주셨던 거에요. 하지만 가나안 땅으로 이스라엘을 인도할 사람은 모세가 아니었습니다. 여호수아였죠.
모세는 마지막으로 이스라엘 사람들을 축복하고, 가나안 땅이 보이는 높은 산에 올라갔어요. 거기서 하나님이 주실 약속의 땅을 바라보았죠. 그 산에서 모세는 120년의 삶을 마치고 하나님 곁으로 돌아가게 되었어요.

이스라엘 사람들은 모세의 죽음을 슬퍼했어요. 무려 30일동안 말이에요. 모세는 이스라엘 사람들을 이집트에서 구해내고 40년 동안 광야에서 그들을 인도해준 고마운 지도자였으니까요.
슬픔도 있었지만, 걱정도 있었을 거에요.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제 가나안 땅이 코 앞이었어요. 새로운 땅으로 가야했고, 그 땅에는 강력한 사람들이 그곳을 지키고 있었어요. 모세가 없이 그들과 싸워서 이길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을 거에요.
새로운 대장 여호수아도 걱정이 많았을 거에요. 모세는 하나님과 정말 가까웠던 사람이고 위대한 선지자였죠. 그 모세를 대신해서 이스라엘 사람들을 가나안으로 데려갈 수 있을지 걱정했을 거에요. 그때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어요. 어떻게 하면 이스라엘 사람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에 무사히 들어가서 그곳을 정복할 수 있을지 방법을 알려주셨답니다. 무슨 방법이었을까요?

바로 율법책, 즉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항상 읽고, 무슨 의미인지 생각하고, 말씀대로 순종하는 것이 그 방법이었어요. 이스라엘 사람들은 큰 착각을 하고 있었죠. 모세가 자신들을 이끌어왔다는 착각 말이에요.
사실 이스라엘 사람들을 이집트에서 구원하신 분은 모세가 아니라 하나님이셨어요. 이집트 사람들에게 열 재앙을 내리신 분도, 홍해를 가르신 분도 하나님이셨죠. 가나안 땅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살아갈 수 있었던 것도 하나님 덕분이었죠. 하나님이 만나를 주시고, 메추라기를 주시고, 물도 주셨어요. 전쟁이 일어나면 승리하게 해주셨어요. 40년의 시간 동안 이스라엘 사람들과 함께 하고 그들을 돌보신 분은 바로 하나님이셨어요. 모세가 아니라 하나님이셨어요.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생각하고, 지킬 때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이 그들과 늘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더 잘 알 수 있었을 거에요. 그리고 아무 걱정 없이 하나님을 의지하고 가나안으로 갈 수 있었을 거에요.
걱정되고 염려하는 일이 있나요? 하나님이 여러분과 함께 계신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죄인들을 구원하시고 함께 하시기 위해 하나님은 자신의 외아들인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셨답니다. 그리고 그분의 또 다른 이름은 ‘임마누엘’이에요. 바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라는 뜻이랍니다.
기도: 하나님, 우리와 늘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잊지 않게 해주세요. 하나님 말씀을 더 좋아할 수 있게 해주시고 예수님을 의지하며 살아갈 수 있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