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리즈는 어린이가 있는 가정이 함께 예배드릴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함께 읽고 기도로 마치도록 구성 되었습니다.
말씀: “하나님이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이는 나의 영원한 이름이요 대대로 기억할 나의 칭호니라” – 출애굽기 3장 15절
많은 세월이 흘렀어요. 새로운 바로는 이제 요셉의 이름도 모를만큼 시간이 지나갔어요. 그리고 바로는 걱정을 하게 되었어요. 이스라엘 사람들이 너무 많아진 거에요. ‘이스라엘 사람들이 우리를 공격하면 어떻게 하지?’라고 염려했답니다. 그래서 바로는 이스라엘 사람들을 괴롭히기 시작했어요. 아주 힘든 일을 시켰죠. 벽돌을 만들게 하고 돌을 날라서 큰 건축물들을 짓게 만들었어요. 그런데도 이스라엘 사람들은 점점 수가 많아졌어요. 화가 난 바로는 이제 더 나쁜 일을 저질렀어요. 남자아이가 태어나면 죽이라고 명령한 거에요.
이스라엘의 레위의 자손 중에 한 여인이 아들을 낳았어요. 사람들에게 들키면 아기는 죽을 수밖에 없었죠. 그래서 그 여인은 갈대로 작은 배 같은 상자를 만들고 아이를 상자에 넣어서 나일 강에 띄워 보냈답니다. 누군가 아이를 구해서 키워주길 기도했을 거에요. 그리고 마침 목욕하던 이집트 공주가 상자를 발견했어요!
레위 여인은 자신의 딸 미리암을 보내서 상자를 따라가 보게 했어요. 미리암은 공주가 아기를 발견하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달려갔어요. 아기를 키워줄 유모를 소개해주겠다고 말했죠. 공주는 기뻐하며 허락해주었답니다. 그래서 친 엄마인 레위 여인이 유모로서 아기를 키울 수 있게 되었답니다. 공주는 아기 이름을 모세라고 지었어요. 모세는 공주의 아들이 되어서 왕궁에서 자라게 되었어요.
어느덧 어른이 된 모세는 어느 날 이집트 사람이 이스라엘 사람을 괴롭히는 모습을 보게 되었어요. 모세는 자신도 이스라엘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화가 났죠. 그래서 그 이집트 사람을 죽였어요. 모세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자신을 좋아하고 따를 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그렇지 않았죠. 다음 날 모세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서로 싸우는 모습을 보게 되었어요. 모세는 그들에게 싸우지 말라고 말렸죠. 그런데 이스라엘 사람들이 모세에게 자신들을 다스릴 생각을 하지 말라고 말했어요. 오히려 “우리도 이집트 사람처럼 죽이려는 거냐?”고 화를 냈어요.
모세는 자신이 이집트 사람을 죽였다는 소문이 퍼졌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어요. 바로가 모세를 죽이려고 찾기 시작했죠. 그래서 모세는 광야로 도망갈 수밖에 없었어요. 거기서 십보라라는 여인과 결혼해서 양을 돌보면서 살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모세는 양들을 데리고 돌아다니다가 신기한 장면을 보았어요.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는데, 나무가 불타 사라지지 않고 계속 불이 붙어있는 거에요. 신기해서 다가가는데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셨어요. 하나님이 나무에 불이 붙은 모습으로 모세에게 나타나신거에요. 왜 하나님은 모세를 찾아오셨을까요?
하나님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고통받는 소리를 들으셨다고 말씀하셨어요. 이스라엘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 모세를 이집트로 보내겠다고 말씀하셨죠. 하지만 모세는 자신이 없었어요. 이집트의 왕자일 때도 이스라엘 사람들을 구하기는 커녕 광야로 도망쳐야 했는데, 이제 모세는 아무 힘이 없는 양 치는 목자일 뿐이었거든요.
하지만 자신이 없어하는 모세를 하나님은 격려하셨어요. 모세의 힘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 때문에 이스라엘 사람들을 구원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죠. 하나님은 자신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모세는 하나님 말씀을 따라 이집트로 다시 돌아가게 되었답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믿는 사람들을 돌보시는 분이세요. 특히 약속을 지키시는 분이시죠. 그래서 아브라함, 이삭, 야곱에게 하신 약속을 잊지 않고 이스라엘 사람들을 돌보고 구원하려고 모세를 보내셨답니다.
지금도 우리에게는 구원이 필요해요. 죄로 인해 심판 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님을 보내주셨어요. 이스라엘에게 모세를 보내셨던 것처럼 말이에요. 그리고 예수님을 믿는 모든 사람들을 구원해주신답니다. 또한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를 돌보시는 분이세요.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은 아브라함, 이삭, 야곱만이 아니라 여러분의 하나님이 되시거든요!
기도: 하나님, 모세를 이스라엘에게 보내셨듯이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예수님을 보내주셨다는 사실을 믿고 기뻐할 수 있게 해주세요. 또한 하나님이 우리를 돌보시는 분이라는 사실도 경험할 수 있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