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사 한 조각 01. 서방 교회의 대분열

첫 번째 에피소드는 서방 교회의 대분열(1378–1417)을 다루었습니다. 첫 에피소드를 중세 후반의 중요한 사건으로 잡아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조금 생소할 수 있겠지만, 서방교회의 대분열은 당시 사람들에게 충격을 준 사건이자 중세 시대 교회론의 발전에 중요한 논쟁의 불을 지핀 사건입니다.

나중에 더 이야기해볼 기회가 있겠지만, 대분열은 중세 후기 교회의 타락을 더 가속화시킨 면이 있습니다. 분열된 상태에서 각 교황이 세력이나 자금 확보를 위해 성직을 매매하는 등의 방법을 사용했기 때문이죠.

여담이지만 저작권에 문제가 되지 않는 이미지들을 찾아서 사용하는데, 마음대로 사용 가능한 이미지라도 크레딧을돌려야 하는, 즉 출처 등을 표기해야하는 것이 있습니다. 때로는 태그를 달아줘야 하는 것도 있어서 유튜브 설명란(description)에 크레딧 표기를 하고 있는데 잘하고 있는 건지 틈날 때 공부를 해봐야겠네요.

참고한 자료는 유투브 설명란에 소개해놓았지만, 여기도 적어놓겠습니다.

<참고 자료>

Francis Oakley, The Conciliarist Tradition Constitutionalism in the Catholic Church, 1300–1870 (Oxford: Oxford University Press, 2008).

클라우스 샤츠, 보편공의회사 (왜관: 분도출판사, 2005).

후스토 L 곤잘레스, 중세교회사 (은성, 2012).

Over de auteur

재국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대학에서 17세기 신학자 사무엘 러더포드의 교회론을 연구했다. 기독교 역사 속에서 일어난 신학적 논의들, 특히 교회론에 대한 논의에 관심이 많다. 『신앙탐구노트 누리』의 저자이며 초보 아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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