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대분열이라는 문제가 오랜 기간 지속되면서 교회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대두되게 됩니다. 무력을 동원하거나 외교적 합의를 통해서 해결하려고 했지만 쉽지 않다는 것을 사람들은 점점 깨닫게 되죠. 그리고 문제 해결의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가 당시 교회에 있어서 지상의 최고 권위자인 교황이라는 것이 분명해졌을 때, 다른 해결 방식에 대한 고민이 시작됩니다.
이번 에피소드는 대분열의 해결을 위한 노력과 그 노력의 일환인 피사 공의회를 다룹니다.
참고자료
Francis Oakley, The Conciliarist Tradition Constitutionalism in the Catholic Church, 1300–1870 (Oxford: Oxford University Press, 2008).
클라우스 샤츠, 보편공의회사 (왜관: 분도출판사, 2005).
후스토 L 곤잘레스, 중세교회사 (은성,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