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사 한 조각 02. 피사 공의회 (1409)

교회의 대분열이라는 문제가 오랜 기간 지속되면서 교회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대두되게 됩니다. 무력을 동원하거나 외교적 합의를 통해서 해결하려고 했지만 쉽지 않다는 것을 사람들은 점점 깨닫게 되죠. 그리고 문제 해결의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가 당시 교회에 있어서 지상의 최고 권위자인 교황이라는 것이 분명해졌을 때, 다른 해결 방식에 대한 고민이 시작됩니다.

이번 에피소드는 대분열의 해결을 위한 노력과 그 노력의 일환인 피사 공의회를 다룹니다.

참고자료

Francis Oakley, The Conciliarist Tradition Constitutionalism in the Catholic Church, 1300–1870 (Oxford: Oxford University Press, 2008).

클라우스 샤츠, 보편공의회사 (왜관: 분도출판사, 2005).

후스토 L 곤잘레스, 중세교회사 (은성, 2012).

Over de auteur

재국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대학에서 17세기 신학자 사무엘 러더포드의 교회론을 연구했다. 기독교 역사 속에서 일어난 신학적 논의들, 특히 교회론에 대한 논의에 관심이 많다. 『신앙탐구노트 누리』의 저자이며 초보 아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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